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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he Sound Of Silence

롱미 2008. 9. 18. 10:46


The Sound Of Silence

- Simon & Garfunkel

- Emiliana Torrini
아이스랜드 가수, 1996년 발표곡

2007년 Paul Simon 모습(금년 67세)

"The Sounds of Silence"는 1964년 Paul Simon이 쓴 곡이다. 1963년 11월 22일 미국의 John F. Kennedy대통령이 암살당해 많은 미국인들이 슬픔에 젖어 있을 때 사이몬이 영감을 얻어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암살 직전 케네디 대통령의 카퍼레이드 장면

43살의 젊은 나이에 미국 35대 대통령에 당선된 J.F.Kennedy 대통령은 소련이 미국의 코 앞인 큐바에 미국을 향한 미사일기지를 세우려는 계획을 저지시켰고, 서베르린장벽을 쌓았으며, 소련과 달탐험 우주경쟁을 벌렸고, 베트남 전쟁을 시작한 미국의 인기있던 대통령이었다.

이 노래는 어커스틱 기타연주로 사이몬이 혼자 부른 것이 있고, 사이몬과 가푼켈 두 사람이 부른 것이 있다. 첫 녹음은 어커스틱 피스로 녹음되었다. 처음 제목은 "The Sounds of Silence"였으나, 후에 "The Sound of Silence"로 바뀌었다.

이 곡은 영화 "The Graduate(졸업)"에 삽입되었으며, 또 "Bobby"라는 영화에서 케네디대통령이 암살되기 바로 전의 엠버시더호텔에서 명연설장면에 이 곡이 흐른다.

유래
사이몬이 케네디 대통령 암살 후 이 곡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가사를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가 1964년 2월 19일 그 골격이 드러났다. 그날 Simon이 Garfunkel에게 이 곡을 보여주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뉴욕의 한 클럽에서 이 곡이 듀엣으로 불려지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데뷰앨범 'Wednesday Morning, 3 A.M'에 들어가 있다. 앨범이 나오자마자 두 사람의 관계는 깨지고, 사이몬은 영국으로 건너갔다. 그 곳에서 사이몬은 혼자 이 곡을 불러 1965년에 두번째 녹음을 했다.

1965년 6월 Simon 과 Garfunkel의 프로듀서였던 Tom Wilson이 두 사람의 노래에 새로운 전기기타 연주를 합성시켜 새롭게 만들었으며 1965년 가을부터 이 곡의 인기가 오르기 시작했다.

사이몬은 이 곡이 챠트에 올랐다는 걸 알게 되었고, 1965년 늦은 가을 미국으로 돌아왔다. 1965년말부터 이 곡이 뜨면서 Simon과 Garfunkel 두 사람은 재결합을 하게 되고, 그들의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하게 된 곡이다. 이 곡은 2004년 Rolling Stone의 위대한 500곡 중 156위에 오른 곡이기도 하다.

 

Hello, darkness, my old friend
I've come to talk with you again
Because a vision softly creeping
Left its seeds while I was sleeping
And the vision,
that was planted in my brain
Still remains
Within the sound of silence

In restless dreams I walked alone
Narrow streets of cobblestone
Beneath the halo of a street lamp
I turned my collar to the cold and damp
When my eyes were stabbed
By the flash of a neon light
That split the night
And touched the sound of silence

And in the naked light I saw
Ten thousand people, maybe more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People writing songs
that voices never share
And no one  dare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Fools," said I, "you do not know
Silence like a cancer grows."
"Hear my words that I might teach you,
Take my arms that I might reach you."
But my words like silent raindrops fell,
And echoed in the wells of silence.

And the people bowed and prayed
To the neon god they made.
And the sign flashed out its warning
In the words that it was forming.
And the signs said,
"The words of the prophets
Are written on the subway walls
And tenement halls,
And whisper'd in the sound of silence."

안녕, 다정한 내 친구, 어둠아
너랑 또 얘기하기 싶어 왔어
내가 잠들어 있을 때면
꿈이 살금살금 기어들어와
씨를 뿌려 놓았거든
그 꿈, 내 머리속에 심어져서
아직도 남아 있어
침묵의 소리 속에 말이야

쉬지않고 계속되는 꿈속에서 난 조약돌이
깔린 좁은 골목길을 홀로 걷고 있었어
가로등 불빛 아래
춥고 축축한 날씨라서 난 옷깃을 세웠어
밤을 가르는
번쩍이는 네온 불빛때문에
내 눈이 부셨고
그 때 침묵의 소리를 건드렸어

벌거벋은 불빛 속에서 나는 보았지
수 천명, 아니 그보다 더 많을 거야
사람들은 소리 안 나는 말을 하고 있었고
듣지 않는 척 듣고 있었어
사람들은 전에 함께 불러 본 일이 없는
노래들을 만들고 있었어
감히 누구도
침묵의 소리를 방해할 수는 없을 거야

"바보들" "암처럼 자라고 있는 침묵을
너희들은 모르지" 하고 내가 말했어
내 말을 들어봐, 배우는 게 있을 거야
내 두 팔을 잡아 봐
하지만 내 말은 소리없는 빗방울 처럼 떨어져서
침묵의 샘에서 메아리쳤지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만들어 놓은
조명이 비치는 신 앞에 절하며 기도하지
그리고 만들어 놓은 문구에서
경고문이 번쩍였지
이렇게 쓰여 있었어
"예언자의 말씀은 지하철 벽과
빈민가 공동주택의 홀에
적혀 있노라"
침묵의 소리 속에서 나직히 속삭였어


Quena 연주곡(안데스지역의 악기로서 우리의 피리와 비슷함)

폴 사이몬이 이런 말을 했지요.
나는 혼자 앉아 키타를 치며 꿈을 꿈니다. 난 그렇게 함으로서 행복을 느끼곤 합니다. 난 자주 욕조실에 들어 갑니다. 그곳은 타이루가 붙어있어 좋은 울림이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물이 흐르게 합니다. 난 그 소리가 좋았습니다. 날 아주 잘 위로해 주는 소리였으며 캄캄한 그 안에서 저는 기타를 연주합니다.
안녕, 다정한 내 친구, 어둠아
너랑 또 얘기하고 싶어 왔어...

 

침묵의 소리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 언어는 사실상
소음이나 다를 바 없으리라.

하루에도 무수히
의미 없이 주고 받는 우리들의 대화가
시장바닥의 소음과 다를 게 무엇인가.

그러나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말은 장엄한 음악처럼
침묵에서 나와 침묵으로 사라져 간다.

침묵의 의미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은 인간의 원초적인
물음조차 들을 수 없도록
청각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는지 모른다.

영혼의 모음* 법정

출처 : 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글쓴이 : Jack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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